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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철도역-제28장

소개

광주역은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있는 광주선의 철도역입니다. 광주선은 광주와 여수를 잇는 철도로, 1930년에 개통되었습니다. 현재의 광주역은 1969년에 준공되었으며, 호남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광주역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곳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역사

광주역은 1930년에 남조선 철도주식회사가 광주∼여수 간 155.5km의 영업함으로써 철도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이때의 역사는 현재의 극락강역과 광주송정역 사이에 있었습니다. 1936년에 국철로 이관되면서 호남선과 연결되었으며, 1969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준공되었습니다. 1984년에는 전기화되어 전동차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2004년에는 KTX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는 달빛호가 운행되기 시작하여,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중심역이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경전선이 개통되어, 광주와 순천, 부산을 잇는 철도가 되었습니다.

문화

광주역은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열리는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역사 바로 옆에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무등공원이 있습니다. 무등공원은 무등산 자락에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산책로와 정원,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역사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증심사나 원효사 등의 유명한 사찰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증심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무등산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원효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무등산 자락에 있습니다.

역사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이 되었던 전남대학교나 5·18기념관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된 민주화운동의 주요 현장 중 하나로, 용두암과 민중무덤 등이 있습니다. 5·18기념관은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전시실과 기념공원 등이 있습니다.

편의시설

광주역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 내부에는 대합실과 티켓팅 부스, 음식점과 편의점, ATM 등이 있습니다. 역사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버스는 광주시내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운행됩니다. 택시는 일반택시와 모범택시가 있습니다. 역사 근처에는 주차장과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A, B, C 주차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차요금은 기본 30분에 1천원, 추가 10분에 400원입니다. 숙박시설은 호텔과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광주역의 주변인물과 설화

개국공신인 조영무(趙英茂)의 묘

광주역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이자 개국공신인 조영무(趙英茂)의 묘가 있습니다. 조영무는 정몽주를 살해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한 인물로, 제1차 왕자의 난과 제2차 왕자의 난에서도 공을 세워 좌명공신 1등에 봉해졌습니다. 그러나 사병혁파 명령을 거부하고 무기를 거두어들이던 군관을 구타했다가 황주에 유배되었다가 풀려나 평양부윤이 되었습니다.

태종이 즉위하자 우정승이 되어 판이병조사와 영삼군부사 등을 겸하였고, 1408년 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1412년 자신이 추천하여 수군첨절제사에 임명된 박영우(朴英祐)의 잘못에 연루되어 탄핵을 받았고, 궁에서 나온 여자를 첩으로 삼는 등 여러 번 물의를 빚기도 하였으나, 태종의 비호로 곧 복직되었고, 1413년 병으로 사직하여 물러났다가 이듬해 죽었습니다.

죽은 후 태종의 묘정에 배향되었고, 시호는 충무(忠武)입니다. 조영무의 묘는 퇴촌면 광동리 산 16에 있으며, 대제학 이재(李縡)가 찬하여 1727년에 건립한 묘표가 있습니다. 특히 봉분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문인석 한 쌍은 여말 선초 시기의 문인석에만 나타나는 고식적인 형태의 것으로 조선 초기 문인석으로는 드물게 남아 있는 귀중한 석물 자료입니다.

문신 김약시(金若時)의 묘

광주역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는 고려 말 문신이자 고려 멸망 후 광주에 은거한 김약시(金若時)의 묘가 있습니다. 김약시는 실촌읍 삼합리 산50-1에 묘와 묘표가 있습니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신라의 왕자 흥광(興光)의 후손입니다. 1382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이듬해 대과(大科)에 급제하여 여러 요직을 거친 후 진현관직제학(進賢館直提學)에 이르렀습니다.

1392년 고려가 멸망하자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갔다가 광주 금광동(金光洞 : 현 성남시)에 은거, 고려왕조에 충절(忠節)을 지켰습니다. 1819년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되었습니다. 시호는 충정(忠定)입니다. 대제학 이재가 찬하여 1727년에 건립한 묘표가 있는데, 특히 봉분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문인석 한 쌍은 여말 선초 시기의 문인석에만 나타나는 고식적인 형태의 것으로 조선 초기 문인석으로는 드물게 남아 있는 귀중한 석물 자료입니다.

김방

광주역에서 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는 광주의 설화와 전설이 많이 전해지는 김방이 있습니다. 김방은 광주의 상징적인 장터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김방의 이름은 과거에 김씨 성을 가진 상인들이 많이 모여서 상행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방에는 경양방죽과 개미의 보은이라는 유명한 설화가 있습니다. 경양방죽은 김방에서 방죽을 파던 경양방이라는 사람이 한 가난한 노부를 도와주었더니, 그 노부가 사실은 천신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미의 보은은 김방에서 개미를 구해준 한 어머니가 개미들의 도움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설화들은 김방의 인간미와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무리

광주역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철도역입니다. 광주역을 방문하면, 다양한 관광지와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역에서 광주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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