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폭염이 지속됩니다.
특히 장마가 끝난 후에는 높은 습도와 함께 33도 이상의 기온이 연일 이어지며, 열사병과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995명에 달하며, 이 중 4명은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폭염속에서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독자님들과 공유 하고자 합니다.
폭염,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은 더 이상 계절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온열질환, 알고 있나요?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등이 대표적입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며,
열탈진은 땀을 과도하게 흘려 탈수가 발생하여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을 유발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열사병과 열탄진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태로, 두통, 어지럼증,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탈진은 체온이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며, 피로감, 근육경련,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누구에게나 위험합니다.
온열질환은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건강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합니다.
하지만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 시원한 곳으로 이동:
- 에어컨이 있는 실내나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여 환자를 눕히고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으며, 선풍기를 틀어 시원하게 해줍니다.
-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기:
- 환자의 옷을 최대한 벗겨 체온을 낮춰줍니다.
- 젖은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이마, 목, 겨드랑이 등에 대주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물 마시기:
-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합니다. 단,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이온음료를 마시면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병원으로 즉시 이송:
-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의식이 혼미한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합니다.
- 이송 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구조대에 환자의 증상과 응급처치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휴식을 취하며, 필요한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주의: 온열질환은 응급 상황이므로, 초기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약 계층 보호,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 계층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 이웃,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폭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폭염은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합시다.
정리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취약 집단의 보호자들은 이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건강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우리가 모두 노력하고 독자님들도 이번 여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