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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의 역사와 통도사,을주암의 문화 여행-제21장

소개

울산은 공업도시로 유명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역사와 문화가 숨어있습니다. 울산역과 통도사, 을주암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곳을 방문하면서 울산의 매력을 알아보겠습니다.

울산역의 역사

울산역은 현재 경부고속선의 철도역으로, 부역명은 통도사입니다. 과거에도 중요한 철도역이었으며, 그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21년: 동해남부선 개통과 함께 울산역이 처음 설치됩니다. 당시 울산역은 태화강역이라고 불렀습니다.
  •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새로운 울산역이 영업을 시작합니다. 옛 울산역은 태화강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울산역은 통도사라는 부역명을 갖게 됩니다.
  • 2016년: SRT 개통으로 연간 670만명이 오가는 중요 철도역으로 성장합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구석구석에서 고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은 고래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과거에는 장생포에서 수백 두의 고래를 포획했습니다. 울산역 광장에는 고래 형상의 상징물이 있으며, 맞이방의 이름 역시 고래맞이방입니다. 역사 내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역사 자원입니다.

통도사의 문화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한국 삼보사찰 중 하나입니다. 자장 율사는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였습니다. 통도사는 삼원식 가람 배치라는 독특한 사찰배치를 가지고 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불사건축의 기본형식을 보여줍니다.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가 있으며, 동제은입사향로와 국장생석표, 3층 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 삼원식 가람 배치: 통도사는 영축산에서 발원한 하천의 북쪽면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좌향하고 있는데, 일주문-천왕문-불이문-대웅전으로 이어지는 장축과 만세루-3층석탑-영산전으로 이어지는 하로전, 관음전-용화전-대광명전으로 연결되는 중로전 및 중정-대웅전-금강계단 축의 상로전으로 상, 중, 하의 전각의 위계를 가진 부축을 아주 낮은 높이차로 구분한 고대시대 이후에 사찰배치로 유래가 없는 ‘삼원식가람배치’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금강계단과 대웅전: 통도사의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이며,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입니다. 대웅전의 내부에는 불상이 없는 단순히 배전의 성격만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거대하고 화려한 금강계단이 근접하여 배치되는 중축선상의 배치로 조성되어 있는데, ‘지성소와 배전’이라는 공간구성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도의 ‘차이티아와 배례공간’이라는 인도의 고대석굴사원에서부터 시작된 불사건축의 기본형식과 다르지 않는데 통도사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과 배전인 대웅전으로 나위어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 문화재와 말사: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末寺)를 가지고 있어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보사찰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통도사에 보관된 보물334호 동제은입사향로(銅製銀入絲香爐)는 고려시대의 우수한 예술 작품이며 이 밖에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와 신라 시대의 유품인 3층 석탑·사립탑·석상·석등 등은 진귀한 것입니다.

을주암의 문화

을주암은 은빛 바위가 많아서 그 이름이 붙은 절입니다. 은빛 바위는 태양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특징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을주암에는 석굴암이라는 동굴이 있으며, 이곳에는 신라 진평왕 때 만들어진 석가모니와 보살들의 석상이 있습니다. 을주암에는 천년송이라는 오래된 소나무도 있으며, 이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은빛 바위: 을주암은 은빛 바위가 많아서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은빛 바위는 태양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빛 바위는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석굴암: 을주암에는 석굴암이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석굴암은 신라 진평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동굴 안에는 석가모니와 보살들의 석상이 있습니다. 석굴암은 보물 제126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천년송: 을주암에는 천년송이라는 오래된 소나무가 있습니다. 천년송은 나이가 1000년이 넘는다고 전해지며, 높이는 15m, 둘레는 3.5m입니다. 천년송은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울산은 공업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울산역과 통도사, 을주암을 방문하면서 울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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