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뻐근하고, 팔을 들기 어려우신가요? 흔히 ‘나이 들면 오는 병’이라 여겨지는 오십견, 하지만 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증상을 파악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과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무엇인가?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의 조직이 굳어져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의 통증과 함께 팔을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십견은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주로 50세 이후에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이나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을 느낍니다.
- 옷을 갈아입거나 세수, 머리 감기 등 일상 생활이 어렵습니다.
- 잠잘 때,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돌아눕기 힘듭니다.
-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 뒷목이 뻣뻣하고 자고 일어나면 개운치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오십견의 진행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 하고, 이후에는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오십견이 진행되는 3가지 단계(통증기, 동결기, 해동기)에 따라 나타납니다.
참고로,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 원인(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등)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십견 예방법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활동을 피하고, 필요시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활용하여 어깨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을 위한 운동법
오십견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법에는 어깨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운동,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어깨의 유연성을 증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을 할 때는 과도한 힘을 주지 않고, 자신의 통증 범위 내에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을 완화시키기 위한 운동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계추 운동: 아프지 않은 쪽 팔로 몸을 안정되게 고정한 채로 아픈 어깨는 힘을 빼고 아픈 쪽 팔을 추처럼 땅을 향해 늘어뜨린 후 추를 흔들듯이 부드럽게 전후 방향으로 흔들어 주면 됩니다. 이 운동은 약 30회 반복합니다.
- 거상 운동: 온돌방이나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서 반대편 손으로 아픈 팔의 손목 부위를 잡고 서서히 올리기 시작합니다.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위해 조금 아플 때까지 최대한 팔을 위로 올립니다.
- 아쿠아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부드럽게 관절과 근육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온찜질 후 스트레칭: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온찜질을 하고 나서 스트레칭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굳은 어깨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이루어져 염증 물질을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오십견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운동 제한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오십견 치료법과 관리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오십견의 치료는 주로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른 치료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고려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진통 소염제는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십견 회복에는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못 합니다.
-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스트레칭이 적절하고 효과적입니다.
- 주사 치료: 오십견 초기에 염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유착된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개별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발견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Q&A
1. 오십견이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관절 운동이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오십견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 동결견은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서 견관절 내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으로 통증과 더불어 능동 및 수동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3. 오십견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환자들은 심한 통증, 야간 통증 및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하고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합니다. 일반적으로 동결견은 밤에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데, 이 야간 통증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동결견에서 보이는 특이한 증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4. 오십견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관절 운동 범위의 검사를 시행하면 동결견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1. 관절 운동범위 검사로는 전방 거상 운동, 중립위 외회전 운동, 외전에서의 외회전과 내회전 운동의 범위를 알아보는 검사가 있으며 환자를 눕게 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5. 오십견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회복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자연치유가 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마치며..
어깨의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다면, 오십견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예방법과 운동법을 실천하여 어깨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또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바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