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역으로, 2010년 11월 1일에 개통되었습니다. 오송역은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이 분기되는 역이자 충북선 열차가 운행하는 역입니다. 오송역은 과학단지와 인접해 있어 과학과 철도의 만남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송역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오송역은 조선의 근대화역사와 복음전파의 역사를 함께 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역은 세종대왕이 지어준 ‘오송’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성공회관에서 이루어진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과 학교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오송역에서는 존 로스, 로버트 하디, 메리 스크랜튼 등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펼친 선교활동과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송역에서는 한글성경의 역사와 가치를 담고 있는 정림사지와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묘지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송역의 역사와 주변의 유적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송역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알기 좋은 탐방지입니다. 함께 따라오시면서 오송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송역의 역사
오송역의 개통과 고속철도의 분기점
2010년 11월 1일에 개통된 역으로, KTX와 무궁화호가 정차합니다. 충북선 여객열차는 1983년 2월까지 운행을 하다 27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KTX와 동시에 다시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은 국내 유일한 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이 갈라지는 역입니다. 충북은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맞게 되었으며, 전국 2시간 내 생활권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오송역의 이름과 성공회관
이 곳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그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오송’이라는 이름입니다. ‘오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세종대왕이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오’는 ‘오르다’를 뜻하고 ‘송’은 ‘성공하다’를 뜻합니다. 세종대왕은 이곳에 성공회관을 세우고, 성공회관에서는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천주교 병원이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성공회관에서는 조선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성공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여기서 많은 조선인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교육받았습니다.
오송역과 조선선교의 연관성
오송역은 조선선교의 발자취도 담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철도의 중간지점으로,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이곳을 거쳐가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문화를 교류하였습니다. 이 역에서는 존 로스, 로버트 하디, 메리 스크랜튼 등 많은 선교사들의 활동과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 최초의 한글성경인 ‘전례서’를 인쇄한 정림사지와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선교사 묘역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오송역 주변의 유적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은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묘지로, 1890년부터 1960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한 약 400여 명의 외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조선 최초의 여성 의사인 로자 벨라 피어스 박사, 조선 최초의 여성 성경번역가인 메리 스크랜튼 박사, 조선 최초의 여성 선교사인 메리 새먼 박사 등 많은 선교사들의 묘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은 한국 전쟁 당시에도 평화의 공간으로 남아 있었으며, 한미 우호와 문화 교류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정림사지
정림사지는 1894년에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존 로스가 성경인쇄소를 설립하고,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인쇄하고 배포한 곳입니다. 정림사지에는 존 로스의 동상과 성경인쇄소의 재현모형, 그리고 조선 최초의 한글성경인 ‘전례서’의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전례서’는 존 로스가 조선어로 번역한 성경 중에서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을 담고 있는 책으로, 1887년에 인쇄되었습니다. 정림사지는 한글성경의 역사와 가치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오송 과학단지
오송 과학단지는 오송역과 인접해 있는 국가 과학기술 연구단지로, 바이오, 나노, 정보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오송 과학단지에는 국가생명윤리위원회, 국가생물자원관리원, 국가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들이 있으며, 과학문화체험관과 과학도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송 과학단지는 철도와 과학이 만나는 혁신적인 공간입니다.
마무리
오송역은 고속철도의 분기점과 조선선교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역입니다. 오송역을 방문하면 철도와 과학뿐만 아니라 조선의 근대화역사와 복음전파의 역사를 함께 체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알기 좋은 탐방지입니다. 세종대왕이 지어준 ‘오송’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성공회관에서 이루어진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과 학교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은 존 로스, 로버트 하디, 메리 스크랜튼 등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펼친 선교활동과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성경의 역사와 가치를 담고 있는 정림사지와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묘지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송역에서는 바이오, 나노, 정보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오송 과학단지를 구경하고 과학문화체험관과 과학도서관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역입니다. 오송역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과학에 대해 더 알아가보시기 바랍니다.